뉴질랜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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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아직도 이 기억으로 살아갑니다뉴질랜드 여행기 2025. 8. 1. 07:19
왜 이 글을 쓰는가?11년 전 처음 비행기를 탔을 때의 느낌과 기분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19년 전 처음으로 필름카메라의 인화된 사진들을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중학교2학년, 카메라를 처음 접하고부터 지금까지 저는 수많은 이사를 다니면서도 가장 0순위로 포기 하지 않고 버리지 않았던 것은 바로 카메라와 필름, 사진들이었습니다. 물론 끝까지 필사적으로 보관했던 디지털 사진들의 데이터들도 함께입니다.그러나 저의 데이터들은 쌓인 사진들처럼 그져 큰 바구니속에 쳐박혀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싸이월드 시절에는 종종 사진을 추려 포스팅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 글들도 모두 사라져 버렸더군요. 삶이 바쁘다는 핑계는 너무 진부하지만, 그래도 그렇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싶었어요. 변명이겠지만 그렇게라도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