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람'은 '과거에서 온 사람'을 줄임말입니다. 저는 90년대에 태어났고, 급성장하는 IT세계 속 과도기에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는 제가 태어나지 않았던 시대의 향수를 그리워합니다. 그래서 그 시대의 유물들을 들춰보며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더 강한 최신의 파도가 몰려올 것입니다. 하지만 더 진한 과거는 무거운 닻이 되어 우리를 휩쓸지 못할 것입니다.
'과람'은 이 과도기 언덕에 서서, 과거를 현대의 시선에서 또는 현대를 과거의 시선에서 관찰하고 탐구합니다. 이 지면을 통해 저의 시선이 인류의 작은 원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블로그는 과람공작소의 뉴질랜드 여행기만 따로 작업하는 공간입니다.
